마음의 담까지 허문 '우리는 하나'

2002.02.07 00:00:00

북부산署, 담장 허물고 납세자 쉼터 제공


북부산세무서(bukbusan@nts.go.kr, 서장·김남만)는 아시안게임, 월드컵경기 등 국제적인 큰 행사를 앞두고 글로벌 시대의 관공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여 납세자와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북부산署는 지난달 중순 입구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이어진 총 길이 1백2m의 담장을 허물고 16.2평방m의 공간에 70t의 자연석과 연산홍 2백56본을 식재하고 화단을 만들어 쉼터를 조성했다.

이로써 세무서를 바로 옆에 두고도 2백m이상을 돌아 걸어 들어가야 했던 주변 민원인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잘 정돈된 모습을 보고 “숨이 트일 정도로 후련하다”는 칭찬을 하고 있다.

某 세무사는 “일제시대의 잔재물인 이웃과의 담쌓기 문화가 관공서에서부터 없어져 간다”며 관공서의 담장 허물기에 대한 일면을 칭찬했다.

김남만 서장은 “예산 등의 차질로 미뤄 오던 차 마침 관할 구청에서 `푸른부산 가꾸기'의 일환으로 관공서 담장 허물기와 수목 식재에 대한 구청예산이 있다기에 즉각 시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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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산세무서는 최근 세무서 담장을 허물어 연산홍 등을 식재하고 납세자의 쉼터를 조성, 납세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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