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稅民亭에서 열린 세정을…”

2002.05.16 00:00:00

부산진署, 민원인 편의위주 청사 새단장


부산진세무서(busanjin@nts.go.kr, 서장·박승영)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을 맞아 납세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청사 내·외부의 일체 점검을 실시, 환경개선의 필요에 따라 개·보수 및 외벽 도색으로 딱딱하던 관공서 건물을 새롭게 변화시켰다. 외곽에 칠한 청색선으로 인해 한층 돋보이는 건물 미관은 舊 건물을 살려 성공적으로 연출된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산진署는 지난 '70년 신축해 '99.9월 동부산세무서와 통합, 동구와 부산진구를 관할하고 있으며 부산의 최고 요충지에 위치한 탓에 신규사업자 발생건수만 하루 평균 70건이 넘는 등 민원인의 방문이 가장 많은 署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건물로 곳곳에 누수 및 금이 생겨 지하창고 등에는 보존기간이 경과한 불필요한 서류와 폐기물이 15년이상 방치되어 청사환경 개선이 시급한 처지였다.

이번 청사 개·보수는 박승영 서장은 취임시 직원들에게 인사말에서 강조했던 `타성에 빠지지 말라'는 말에서 느껴지듯 미루지 않고 실천에 옮기는 그의 근성을 보여준 실례라고 직원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특히 담장을 허물고 자연석과 조경으로 한 쌈지공원과 파고라(정자)를 만들어 납세자의 쉼터로 조성해 납세자 친절서비스와 열린 세정구현에 노력했다.

이 정자는 공무원이 납세자의 마음을 잘 헤아려 선진세정을 구현하려는 의지로 조성한 것이란 뜻에서 목민심서 가운데 인용한 `세민정(稅民亭)'으로 이름을 붙여 지역민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난해 박 서장이 부임한 이래 부산廳의 상·하반기 심사분석에서 1위를 차지했고, 교통편의와 부산지역 상권 중심지로 언제나 납세자 위주의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署로 거듭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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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세무서는 최근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을 앞두고 청사 내·외부를 일제히 점검하고 납세자를 맞이하는데 만전을 기했다.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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