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署, 입체적 신고체제 채비

2002.05.20 00:00:00

체력단련실·구내식당 자기작성교실 설치


성동세무서(seongdong@nts.go.kr, 서장·김재수)가 최근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와 관련 민원인의 폭증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으나 김재수 서장을 비롯 전 직원의 노력과 관내 세무사의 협조로 무리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

성동署 신고대상 인원은 4만4천명으로 타 세무서의 두배 가까이 이른다. 그러나 소득세 관련 종사직원은 겨우 18명으로 요즘 폭주하는 민원으로 파김치가 되기 일쑤다.

소관과인 세원관리1·2과는 수입금액과 소득금액 관련 확인문의 전화가 쇄도해 전화상담에 여념이 없으며 전화대리응답시스템을 가동해 전 직원이 이에 전념하고 있다.

또 부가가치세과 전원과 징세과 등 타 과의 직원을 동원하고 관내 대학생 도우미를 활용, 신고지도 및 상담에 응하고 있다.

지난 10일이후에는 하루 70∼80명의 소득세 관련 민원인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예년에 비해 창구가 크게 붐벼 1층 대회의실을 개방, 사용하고 있으나 비좁은 상태다. 이에 성동署는 자기작성교실을 비롯 체력단련실과 구내식당까지 확대해 신고서 자기작성교실을 설치하는 등 신고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성동署는 이 와중에서도 관내 세무사를 출장근무토록 하여 노약자와 영세사업자에 대한 무료신고서 대리작성 창구를 따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성수동에 사는 김某씨는 “전입후 처음 소득세 신고를 하는데 성동署가 질서정연하고 친절하게 잘하고 있다”며 달라진 세무서의 모습에 흐뭇해 했다.


김종호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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