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세금표어 성실신고 이끌어

2002.05.27 00:00:00

부산진署, 신고서자기작성실에 포스터등 초등생작품 게시


부산진세무서(busanjin@nts.go.kr, 서장·박승영)는 지난 1일부터 서무서 1층 신고서 자기작성실 내벽에 초등학생들이 그린 그림과 포스트를 전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 그림은 지난 3월 납세자의 날 행사 때 부산진署에서 초등학생 세금교실의 일환으로 실시한 그림과 포스트 그리기 대회에 학생들이 출품한 50여점의 작품들이다.

박승영 서장은 “아이들의 소중한 작품들을 학부모나 지역 납세자들이 소득세 신고를 위해 세무서를 방문해 우연히 보게 되면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는 점을 착안해 이같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중에 전시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지켜본 납세자들은 학생들의 동심의 글과 `바르게 낸 세금 나라부국 경제부국' 등의 표어를 보고 어른으로서 부끄럽다며 우리나라는 초등학교 때부터 세금 바르게 내기 교육이 실시돼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관내 K세무사는 “어린이들의 그림전시효과는 납세자들의 심리를 포근하게 작용시켜 주는 역할도 한다”며 새싹들의 작품을 둘러보고 좋은 발상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유원탁 납세지원과장은 “이 그림들은 비록 국세청에서 입선된 작품은 아니지만 많은 납세자들의 주목을 끄는 몇 점을 골라 서장상도 고려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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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세무서는 자기작성교실에 공모전에 입상한 초등학생들의 세금관련 표어와 포스터를 전시하고 세금바르게 내기 운동을 전개했다.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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