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한 녹음즐기며 夏山 `만끽'

2002.06.13 00:00:00

춘천署 등산동호회, 함백산 두위봉 올라


춘천세무서 등산동호회(회장·김경숙)는 지난 6일 함백산 두위봉을 등반하며 친목을 다졌다.

이날 가족회원 1명을 포함한 12명의 등산동호회 회원들은 오전 9시 함백 방향에서 오르기 시작해 오후 3시30분 사북으로 내려와 6시간30분의 기나긴 산행을 마쳤다.

두위봉은 백두대간인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 소재 한 함백산의 최고봉(해발 1천466m)으로 참나무 및 철쭉 군락지로도 유명해 전국에서 많은 산악인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특히 정상에는 수령이 1천400년이나 된 주목이 자생하고 있는데 과학적으로 검증된 국내 최고령 나무로서 올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춘천署 등산동호회 회원들은 이같은 함백산의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갔으나 철이 지나 연분홍 철쭉은 아쉽게도 막 지고 있었다.

그러나 녹음이 짙은 울창한 삼림이 있었고, 그 속의 새소리와 계곡의 물소리를 들을 수 있어 산행의 흥을 맛볼 수 있었다는 게 한결같은 소감으로 회원들은 벌써 7월의 산행이 기다려진다고 입을 모은다.

춘천署 등산동호회 회원은 현재 모두 20명으로 매월 테마산행을 즐기며 직원 상호간 친목을 다지고 있다.

특히 김경숙 회장은 여성이지만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비롯, 지리산 무박 2일 등반 등 왕성한 활동으로 회를 이끌고 있다.

/image0/
춘천세무서 등산동호회는 지난 6일 함백산 두위봉을 등반하며 직원 상호간 친목을 다졌다.


김종호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