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세무서(busanjin@nts.go.kr, 서장·박승영)는 지난 9일 금정산 정상 고당봉에 올라 직원 상호간 단합과 함께 월드컵 16강 진입을 기원했다.

이날 박승영 서장을 포함한 직원 21명은 그동안 종합소득세 신고 등으로 지친 심신을 등산과 함께 풀기로 하고 뜻을 같이한 직원들끼리 부산시내 금정산 정상인 고당봉을 올랐다.

정상에 오른 직원들은 미국과 한판 대결을 하루 앞둔 월드컵 경기에서 승리를 염원하고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며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 버렸다.

이 자리에서 박 서장은 “월드컵 경기가 열광의 도가니에 빠진 가운데 한국 선수들이 기대이상의 좋은 기량을 보여줘 우리 직원들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16강을 염원하고 있다”며 직원들에게 핸드 마이크를 하게 하고 `야호' 대신 “코리아 파이팅” 3창을 외치게 했다.

또 `고당봉에서 기도를 하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구전을 듣고 다같이 한자리에 모여 제각기 바람과 월드컵 16강 성취를 기원했다.

/image0/
부산진세무서는 지난 9일 금정산 정상 고당봉을 등반하고 한국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