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정부중앙부처 배드민턴 대회에서 국세청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 중 부산지방국세청이 5개의 금메달을 획득, 우승의 주역을 당당히 해냈다.

행정자치부 주최 국세청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행자부와 국세청 등 정부 11개 부처에서 모두 250명이 출전, 청·장년부와 혼합복식 및 여자복식조로 나눠 모두 11개 메달 리그전으로 치러졌다. 국세청 소속 선수들은 초반부터 우세한 실력으로 경기를 리드하며 우승의 고지를 향했다.

이 결과 11개의 금메달 중 9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루며 국세청의 단결과 협동심을 과시했다. 우승의 주역인 부산지방국세청은 청년부(제주署 양남부·주맹식)와 장년부 남B조(제주署 이광호·장영삼), 장년부 남C조(부산廳 홍경하·마산署 주우근), 혼합복식(부산廳 홍경하·우정숙), 여자복식(부산廳 박보근·우정숙)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추가로 얻어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부산廳 배드민턴동호회(회장·홍경하)는 지난 4월17일 첫 발족한 이후 배우자 포함, 모두 79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동호회 발족 두달만에 이룬 쾌거로 회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진 결과로써 타 동호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홍경하 회장은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근무가 끝난 오후에 주로 연습을 했는데 결과가 좋아 기쁘다”며 “이러한 성과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국세공무원으로서 서로 협조하고 화합하는 자세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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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최된 제1회 정부중앙부처 배드민턴 대회에서 국세청이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은 5개 메달을 획득한 부산廳 산하 배드민턴 동호회원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우승을 자축하고 있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