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독서열기 '후끈'

2002.09.09 00:00:00

동래署, 도서관 운영 납세자 호응

○…동래세무서(dongnae@nts.go.kr, 서장ㆍ이성호)는 동署 신고서 자기작성실내에 도서 1천여권을 비치해 두고 도서관 운영을 하고 있다.

이는 올해초부터 직원들과 납세자들이 한마음으로 집에서 읽던 도서를 한두권씩 가져와 서로 돌려보고 비치하면서 책이 불어났고 본격적으로 도서관 운영을 위해 직원들뿐만 아니라 납세자들까지 도서 기증 열기를 더해 이만큼 도서가 모이게 됐다.

이렇게 다양한 도서가 모이자 지역납세자나 학생들이 찾아와 자연스레 도서관으로서의 기능을 하게 됐으며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또 직원들과 납세자를 비롯해 하루 평균 40~50명이 도서를 빌려가고 여가를 이용해 독서를 하는 등 열기가 뜨겁다.

이성호 서장은 "도서관이 직원들과 납세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더 많은 도서가 필요하다"며 "집에서 읽지 않는 서적이 있으면 어떤 책이라도 좋으니 서로 돌려볼 수 있도록 기증을 환영한다"고 했다.

또 이 서장은 "인기있고 유익한 신간 도서는 사비를 들여서라도 꼭 구입, 비치해 많은 사람들이 공유토록 하고 도서관의 기능을 갖춘 署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전문서적이나 고서들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한두권씩 꾸준히 늘고 있어 언젠가는 자기작성실내에 책이 가득 차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한사람이 열권을 기증하기 보다 열사람이 한 권씩 기증하는 참여정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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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세무서 자기작성실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은 직원들과 납세자들의 도서 기증으로 1천여권의 다양한 도서를 비치, 지역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은 독서에 열중하고 있는 지역 학생들>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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