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류재산 공매는 체납정리에 효자역"

2002.10.24 00:00:00

부산廳, 3회 국세체납물건 직접공매…37억8천800만원 실적


○…부산지방국세청(busanrto@nts.go.kr, 청장ㆍ이주성)은 지난 16일 오후 2시부터 동래署 별관 압류재산 전용 공매장에서 제3회 국세체납 압류재산에 대한 마지막 6회차 직접공매를 실시했다.

제3회 마지막 날인 이날 공매실적을 보면 14건에 4억5천100만원이 낙찰됐고, 3회 누계는 71건에 18억5천800만원이며, 기 유찰물건과 공매개시전 납부된 금액 47건에 19억3천만원을 포함하면 총 37억8천800만원의 실적을 올린 셈이다.

이날 공매는 지난 8월말 지역 일간지를 비롯,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와 각 세무서 및 관공서 등지의 게시판을 통해 공고한 물건과 2000년도부터 유찰된 물건을 놓고 공매가 실시됐다.

부산廳 박장호 징세과장은 "1차부터 6차까지 공매가 진행되는 동안 유찰된 물건은 차수가 거듭될수록 입찰예정가액이 10%씩 줄어들기 때문에 6차의 경우 감정가격의 50%에 낙찰받는 일이 다반사"라며 "첫날과 마지막날이 입찰자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70여명이 참가한 이날 입찰자들의 유형을 보면 부동산을 전문적으로 중개하는 컨설팅회사 직원들도 있고, 관심있는 물건이 있어 주변사람 몇몇이 모여 주말농장을 만들기 위해 왔다는 일반인을 비롯해 해당 물건의 주변에 사는 사람 등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부산廳 공매담당자는 "다음 공매물건에 대한 감정평가가 이미 들어갔다며 11월중에 제4차 공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재산증식에 대한 좋은 기회를 가져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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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열린 부산지방국세청의 제3회 국세체납 압류재산공매에서 부산지방국세청 징세과 최경복 공매담당관 외 직원들이 자체공매에 참여한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입찰금액 등을 확인하고 있다.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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