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해진 세무서 징세과 "인원 많고 업무 폭주해 관리 어렵다"

2003.07.28 00:00:00


최근 국세청의 사무관 인사 및 조직개편 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대다수 일선 세무서의 징세과장들이 인원 확대에 따른 조직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

이는 조직개편으로 인해 징세과에 기존 납세지원과 소속의 관리팀과 전산팀이 합류해 서울시내 1급지 세무서의 경우 한 개 과에 총 5개 계로 구성, 조직을 관리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또 전체 세무서 인원 중 약 3분의 1 정도가 징세과에 소속돼 어느 때보다도 징세과장의 업무 부담이 커졌다는 분위기.

일선의 某 과장은 "현재 우리 세무서의 경우 150여명 인원 중 징세과 소속 직원이 50여명이 넘는데다가 관리팀의 인사업무 등과 징세과 체납징수업무 등이 갑자기 증가해 정신을 못차릴 정도"라며 "특히 갑자기 증가한 많은 인원을 관리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소연. 

또다른 과장은 "현재 징세과의 업무가 '99년 명칭 개정전 총무과장이 했던 업무를 그대로 하는 느낌이 든다"며 "세금징수만을 하던 징세과에서 이 업무 외에 관리업무까지 하기 때문에 다시 총무과로 환원하는 것이 업무 특성을 반영한 명칭이 될 것"이라며 개칭을 촉구하기도.


장희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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