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서 내방신고 '북새통' 여전

2003.08.04 00:00:00

방문후 신고서 작성…전자세정 구현 요원


최근 부가세 확정신고가 마무리된 가운데 납세자의 세무서 방문 신고를 줄이려던 국세청의 목표가 이번 신고기간동안에도 기대치에 크게 미흡했다는 평.

이는 부가세 확정신고동안 홈택스서비스 및 우편신고로 직접 세무서 방문을 자제시키려 했으나 인식 및 홍보 부족으로 영세사업자 및 간이과세 사업자들이 여전히 세무서를 방문했다는 것.

일선의 某 세원관리과장은 "직접 세무서를 방문해 신고한 건수가 지난해보다는 약간 줄었으나 새로운 납세자들이 생겨난 데다가 영세업자들은 아무리 홍보를 해도 대부분 직접 신고를 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국세청이 추진하려고 하는 홈택스서비스는 이들 사업자에게는 별 효용이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과장도 "신고를 위해 내방하는 영세사업자들에게 자기작성교실에서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들이 지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전에 신고를 해봤던 납세자들은 직접 방문후 신고서를 작성하는 것 같다"며 "세무서를 서비스 기관으로 추진해왔던 관계로 이런 납세자들의 방문을 자제시키기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부언했다.


장희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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