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署- '함께하는 세상'체험 童心에 상쾌

2003.08.21 00:00:00


함께하는 세상을 체험하는 동심이 강동세무서(gangdong@nts.go.kr, 서장·이현동, 사진) 분위기를 상쾌하게 하고 있다.

현재 각 부처별로 하계휴가 중인 세무관서내에 일산 某초등학교 학생들 50여명이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 직원들은 한산하기만 한 세무서 관내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들이다.

물론 고사리 같은 손들이 하는 업무는 단순한 문서 수발, 청소, 장애인 납세자 안내 등 비교적 간단한 일이다.

징세과 관리팀 김영순 계장은 "직원들이 휴가를 떠난 상황에서 사회봉사활동을 나온 어린 학생들이 문서 수발 등의 간단한 업무를 비교적 잘 처리하고 있다"며 "업무가 끝나면 식당에 데리고 가서 밥이라도 한끼 사주려 한다"고 대견스러워했다.

세무서를 방문한 한 납세자는 "휴게실을 청소하고 있는 어린 학생을 봤는데 밝은 표정이었다"며 "처음에는 어린 학생들에게 시키는 게 조금은 낯설게 보였지만 봉사활동 중인 학생이라는 말을 듣고 이해했다"고 말했다.

현재 초등학교 학생들의 사회봉사활동은 세무관서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단체까지 광범위하게 이뤄진다. 봉사활동 시간도 학생들이 제약을 받지 않고 스스로가 안배해 결정한다.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생은 "처음에는 누가 시켜서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조금 나뻤지만 지금은 내 스스로가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이 기회를 통해 내 자신도 사회 구성원의 하나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장홍일 기자:jkkim@taxtimes.co.kr>


장희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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