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 신청사를 지을 장소가 국세공무원교육원의 연심관 부지로 확정된 가운데 지난달 25일 중부廳 청사 신축공사 설계자 선정을 위한 설계공모에 들어갔다.

중부廳 청사기획단은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산 154-1 등 8필지, 대지 면적 9천565㎡ 연면적 2만6천446㎡ 국세공무원교육원 연심관 부지에 총 공사비(추정) 312억8천483만원의 예산을 가지고 청사를 신축키로 확정했다.

공모방법은 지난 5일까지 양일간 응모신청서를 배부해 실적업체 제한공모와 국제입찰방식으로 이뤄지며, 8일 오후 2시 중부廳 2층 강당에서 현장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작품제출은 오는 12월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이며, 접수된 작품은 중부지방국세청 청사신축설계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12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청사기획단 관계자는 "올해 설계예산은 약 10억원을 책정해 심사 결과 최우수작을 제출한 자를 당선작으로 선정,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우선 부여하고, 우수작 2점을 선정해 각 1천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공모안은 1인 1개작을 제출할 수 있는데 당선작을 제출한 자가 포기시에는 우수작을 제출한 자 중에서 당선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