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署 정종환씨 민원행정 신모델 개발

2003.10.06 00:00:00

각종 신청서 통합처리 민원 효율성 배가


대전세무서(daejeon@nts.go.kr, 서장·노희관) 민원실 정종환씨(6급)가 민원신청서 작성을 대폭 간소화하는 등 민원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 진정한 납세자 중심 세정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

현재 민원인들이 사업자등록신청서 등 각종 민원신청서를 작성할 경우 양식이 복잡하고, 또 작성할 내용들이 40∼57개 항목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민원신청서를 작성할 내용들이 과거 세무공무원들이 작성했던 세적관리카드 수준으로 평소 세법지식이 없는 민원인들이 신청서를 작성하기 어렵고 많은 시간이 소요돼 민원인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씨는 지난 2월부터 납세자보호담당관실에 근무하면서 TIS시스템은 민원신청서 작성없이 신속·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신청서를 작성하고 또 직원들은 관련 서류를 복사하는데 따른 업무처리가 지연돼 민원실이 혼잡해지는 등 민원행정 처리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6개월동안 지속적으로 업무개선에 몰두, 새로운 민원업무방식을 고안했다.

이에 따라 정씨가 고안한 민원업무 개선방안으로 '97년 TIS 시행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던 종전 각종 신청서 작성 관련 문제점을 개선됐다. 즉 민원인들이 신청서 작성없이 신분증과 구비서류만을 제시하고 구두신청하면 TIS로 곧바로 입력해 민원업무의 신속성을 제고했다.

또 임대차계약서 인·허가증 등 각종 구비서류를 일일이 복사하던 방식을 별도 제작된 디지털카메라로 촬영, PC에 저장하도록 하는 등 과감히 개선토록 했다.

한편 대전署는 정씨가 개선한 8가지 통합 신청서에 의한 민원처리를 해본 결과 종전 15∼20분 소요되던 사업자등록증 발급이 3∼4분이내로 단축됐고, 각종 서류 및 구비서류 보관에 따른 자원낭비를 줄이고 인력과 시간이 크게 절약됐다고 밝혔다.

민원업무 처리절차의 효율적 개선으로 일선 세무서 민원행정 효율을 배가시킨 정종환씨의 개발모델이 머지않아 민원행정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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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과 상담 중인 대전세무서 정종환씨<右>.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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