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무서(incheon@nts.go.kr, 서장·박승영)는 지난 13일 관내 선화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200여명을 세무서로 초청해 사회 첫 진출을 앞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현장 체험학습 세금 실무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전·오후로 100명씩 나눠 4시간여에 걸쳐 실시된 이날 교육은 '2003년 귀속 학생세금교육자료 안내' 책자를 자체적으로 제작, 학생들에게 배포하고 연말정산 근로소득과 원천징수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근로소득의 정의 ▶근로소득 원천징수 ▶원천징수의 방법 ▶원천징수세액의 신고 및 납부 ▶연말정산의 의의 ▶연말정산세액 계산 설명 ▶원천징수이행상황 신고서 작성 요령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등 조세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개념 및 졸업후 회사 등에 취직시 알아둬야 할 연말정산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박승영 서장의 특강은  국세청 기능별 조직 등 전반적인 국세행정과 관련한 모든 내용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서술 문장형으로 엮어서 풀어 나가는 명쾌한 강의로 알기 쉽게 설명해 미래의 납세자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납세가치관과 납세의식 개혁 필요성을 심어줬다.

한편 이날 학생들을 인솔한 선화여상 세무회계반 서희석 담임교사는 "학교에서 세무회계를 가르치고 있지만 세무와 관련해서 학생들이 어려워했는데 이번 1일 체험학습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세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면서 "학생들의 반응도 높게 나타나 앞으로 취업을 앞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현장체험 학습을 실시하겠다"고 말하고 이번 교육이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학생들도 이번 교육이 세무정보 지식을 습득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image0/
인천세무서는 지난 13일 선화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세무실무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