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 따뜻하게 녹이고 왔습니다

2003.12.25 00:00:00

광주청 佛子會회원 및 가족 독거노인시설 봉사활동


경기침체로 불우이웃을 돕는 발길이 줄어들면서 독거 노인을 비롯, 사회복지시설의 불우한 이웃들이 추위에 떨고 있다. 그러나 영하의 추위에도 훈훈한 정을 나누는 이웃이 있어 외롭지 않다.

광주지방국세청(gwangjurto@nts.go.kr, 청장·기영서) 동호인 모임인 '불자회'(회장·이준일, 광주廳 전산관리과장)는 지난주 전남 화순군 소재 불우시설인 소향원에서 추창성 총무를 비롯해 회원 및 가족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방문한 소향원은 65세이상의 남녀노인이 거주하는 곳으로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목욕을 시켜드리고, 침실과 화장실 등을 청소하면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안마를 해주는 등 온정을 베풀었다.

또한 이날 함께 방문한 회원 자녀들은 학교생활과 가정에서 배운 효사랑과 이웃돕기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미리 준비한 양말과 과일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이준일 회장은 "불우한 이웃을 돕는 것은 기쁜일이며, 추운 겨울이지만 작은 정성을 베풀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다"면서 "이번 봉사활동이 일회성에 끝나지 않도록 꾸준히 불우한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image0/
이준일 전산처리과장(우)과 류상열 전산처리계장(좌)이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의 목욕을 시키고 있는 모습.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