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담보 면제기준 상향조정하겠다"

2004.05.10 00:00:00

윤종훈 부산청장, 中企중앙회 간담회서 중소기업 세정지원 방침 밝혀


윤종훈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최근 부산시 중구 부산호텔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회(지회장·정희영) 초청 간담회에서 금년도 국세행정 운용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최근 내수경기 부진과 원자재난 등으로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부산廳이 지역경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지역경제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이에 따라 "기술은 있으나 인력·자금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이 경영에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세정상 최대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며, 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납세담보 면제기준을 대폭 상향 조정해 탄력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아울러 "부산廳 세원관리국에 지역경제동향분석팀을 구성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경제단체 등과의 공조로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세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윤 청장은 "납세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세금포인트제 시행 등으로 국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행동하고 실천하는 세정혁신을 강력히 추진해 진정한 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세정혁신에 대한 강한 추진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해 국세행정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정희영 지회장을 비롯한 각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들은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세무조사 완화 ▶접대비 업무관련성 입증액 기준 상향조정 ▶세금포인트제 이용혜택 개선 ▶사업용 부동산에 대한 소득세 과세의 문제점 ▶최저한세율 인하 ▶법인세 인하 조기시행 등 6개 항을 건의했다.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