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북아 경제중심 발전 뒷받침"

2004.05.20 00:00:00

이용섭 국세청장, 제주署 초도순시서 세정지원 강화방침 밝혀


"국제 자유도시인 제주지역이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세정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지난 14일 제주세무서를 초도 순시한 이용섭 국세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제 관광휴양지인 제주도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제주세무서를 자율운영토록 하고 서귀포시에 소재한 민원봉사실을 확대 개편해 납세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李 청장은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세정운영을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국세청으로 거듭나기 위해 2단계 세정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전자신고, 홈택스서비스, 국세종합상담센터 운영 등으로 납세자가 세무서를 방문할 필요없이 사업에만 전념하고 세금업무를 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李 청장은 한편 세무조사와 관련 "세무조사와 대상자 선정기준은 사전에 공표하고, 조사직원의 재량권을 통제해 납세자의 권익을 보장하는 조사상담관제도 운영을 통해 청탁이나 부조리 소지를 없애는 한편, 모범성실납세자 선정으로 성실납세자를 우대하고 고의적인 탈세나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관리함으로써 성실히 납세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국민의식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李 청장은 또 "종전에는 같은 규모의 사업을 하더라도 수도권에서는 중소기업으로 분류되지만 지방에서는 대기업으로 취급돼 지방기업이 세무조사 선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소지가 있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사대상자 선정기준을 전체 납세자의 1.2%에서 0.8%로 대폭 줄이는 등 지방기업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李 청장은 이밖에 "제주지역은 한정된 토지와 국제 자유도시로의 성장에 따른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므로 항상 관심을 갖고 투기 예방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용섭 국세청장은 지난 14일 제주세무서를 초도순시했다.<사진은 이용섭 국세청장(사진 중앙)이 업무보고를 듣고 있는 장면>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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