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수장 취임일성]임병곤 신임 군산서장

2004.07.08 00:00:00

"정보화시대 발맞춰 전자세정 정착 전력"


"지역경제가 취약한 것을 감안해 기업 창업과 새로운 투자에 대한 세정지원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지난 1일 35대 군산서장으로 부임한 임병곤 서장은 이같이 취임 일성을 밝히고, "특히 열악한 경제환경에 처해 있는 군산지역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모든 방안을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국세청이 추진하고 있는 전자세정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전 직원과 함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임 서장은 "세무서 운영에 있어 자기가 맡은 일에 더욱 보람과 사명감을 갖고 추진하되 불필요한 업무 추진으로 행정력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잘못된 제도는 과감히 혁신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국세공무원으로 근무하는 것이 떳떳하고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직원들의 복지향상과 부조리 척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세행정의 과감한 혁신을 통해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자가 세무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대면하거나 접촉할 필요가 없이 우편이나 E-메일·문자서비스 등을 통한 납세자 편의세정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임 서장은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납세자들의 애로가 과중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제조업을 비롯한 성실한 납세자에게는 한없이 부드럽고 친절한 세무관서가 되겠지만 국민들의 위화감을 조성하는 음성·탈루소득자 및 부동산 투기자에 대해서는 세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철저하게 조사권을 동원해 엄정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서장은 "모든 여건이 어렵지만 항상 납세자에게 감사하고 친절한 자세를 가지고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을 때 진정한 친절과 서비스는 생산된다"고 강조하고 "서로가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세정을 추진해야 국민들의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직의 단합을 위해 화합과 단결을 강조하며 "몸과 마음 모두가 건강해야 가정과 직장에서도 건강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어제보다는 오늘을 더 낫게 생활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항상 직장의 중요성을 인식해 자신과 직장에 투자하는 국세공무원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 완주 출신으로 '76년 도봉구청을 시작으로 공직에 몸담아 오다 '90년 성북세무서 총무과장으로 세무당국과 인연을 맺은 후, 중부廳 전산관리과장, 2003년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실 정보개발2계장을 역임한 임병곤 서장은 경제 전반에 걸친 판단능력과 균형감각이 빠르며, 특히 전산분야에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는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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