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로 납세자의 웃음을 만들자

2004.10.18 00:00:00

중부산서, '행동으로 실천하는 친절교육' 실시


국세청이 납세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일선 세무서가 고객만족 전문강사를 초청, '행동으로 실천하는 친절교육'을 실시해 전 직원들의 친절지수를 높여 화제다.

최근 중부산세무서(jungbusan@nts.go.kr, 서장·이영호)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마인드 및 전화응대요령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이날 초청된 외부강사는 부산체신청 소속 이상정 고객만족 종합추진팀장으로 각 기관과 단체를 순회하며 친절교육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상정 강사는 이날 강의에서 "납세자가 원하는 것은 '소문만복래, 박장대소'인데 반해, 현재 우리 공무원의 자세는 '굳은 인상, 침묵은 금이다'이므로 납세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스스로의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강사는 이어 "세무공무원으로서 직업의 개념을 새롭게 하자면서  ▶나는 행복의 전령사다 ▶나는 미소를 만드는 사람이다 ▶나는 고객의 재산을 책임지는 경영 컨설턴트다라는 마인드를 갖고 납세자를 대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강사는 또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는 나폴레옹 어록을 소개하며, 각자 마음의 변화를 통해 원하고 바라는 삶을 살아가자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친절을 위한 전화응대 7대 원칙으로 ▶벨소리 2번이내에 신속하게 ▶인사말은 솔음정으로 밝게 ▶소속과 이름은 또렷하게 ▶고객의 말을 경청, 메모하자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도록 용건을 복창하고 확인하자 ▶끝 인사는 세심하게 ▶두박자 세고 끊자 등의 자세한 요령을 제시하며 실천을 당부했다.

이 교육을 마련한 이영호 서장은 "전 직원들이 행동으로 보여주는 열띤 강의에 감동을 받아 시종일관 웃음을 띄며 박수를 치는 등 아주 유익하고 효율적인 친절교육이 됐다"고 말했다.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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