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연구모임]'신세무조사기법연구회'& '세정연구회'

2004.10.21 00:00:00

조사업무·세무행정 선도 방향타


주제별 결과 책자발간 참고자료 활용등 연구 국세제도·실무반영 행정개선 기여
중앙인사위원회 최우수연구우수모임 선정


김용락
신세무조사기법연구회 대표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조창현)가 올해 공무원 우수연구모임에 부산지방국세청의 '신세무조사기법연구회'와 '세정연구회'를 최우수 연구모임으로 선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신세무조사기법연구회'는 전국 세무공무원 205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지난 '99.1월 창립한 이래 5년 연속 중앙인사위원회의 '공무원 우수연구모임'으로 선정돼 해외연수 2개월, 금강산 연수 등 각종 활동비 지원을 받고 있다.

신세무조사기법연구회(대표·김용락 부산청 조사1국3과)는 지난 '99년 발족한 이래 총 39개 주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연도별 책자로 발간하고 국세청 지식관리시스템에 공개해 조사 및 세원관리분야에 종사하는 국세공무원의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 연구회의 주요실적으로는 ▶국세인별 통합조사 관리방안(2000) ▶전자상거래 분야의 효율적 세원관리방안(2001) ▶골프장 사업자의 세원관리방안(2002) ▶법인세 회계와 세무조사(2003) ▶연예인의 전속계약금과 원천징수 요령(2004) 등이다.

김용락 연구회장은 "올해는 '시스템에 의한 신용카드 위장가맹점 차단방안'을 핵심 연구과제로 선정, 사회적으로 많은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신용카드 자료상과 카드깡 업자를 사전에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개발,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락 연구회장은 현재 부산청 조사국 및 세무서 조사분야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에는 국세청장으로부터 '신지식공무원'에 선정됐고 2002년에는 우수창안공무원으로 근정포장을 수상했으며 2003년에는 '이달의 국세인'으로 선정된 인물이다.

아울러 연구실적이 화려하기는 부산지방국세청의 세정연구회(대표·장원식 울산세무서 과장)도 빠질 수 없다.

세정연구회는 지난 2000년 발족해 국세공무원 및 대학교수, 공인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등 171명으로 구성돼 각종 조세정책과 행정실무의 연구·개발·공유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인사위에 따르면 세정연구회도 창립 이래 ▶부동산임대지수 및 임대분석2000 프로그램 개발 ▶백화점 임대매장 분석지수 및 프로그램 개발 ▶법인세 결의서 작성 프로그램 개발 ▶영문 사업자등록증 발급 ▶쉬운 소득세법 만들기 등 다양한 국세분야 연구결과를 국세제도 및 실무에 반영시켜 조세행정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세정연구회는 활발한 연구활동에 힘입어 회원 중 27명이 공무원창안상, 이달의 국세인상, 신지식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국세청 전산조사과에서 근무하는 고승표씨는 기업의 전산회계시스템에 대응할 수 있는 전산조사기법 개발로 2003년 국세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같은 부산지방국세청 소속 공무원의 연구모임 성과에 대해 윤종훈 부산청장은 "자발적으로 결성돼 운영 중인 연구모임이 직무와 관련된 토론문화 정착과 국세공무원의 자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관서별·부서별 연구모임 결성을 더욱 활성화시켜 우수한 연구단체는 인사 우대, 예산지원을 통해 다양한 연구모임이 태동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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