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 세정혁신 추진 최우수기관 선정

2004.11.11 00:00:00

동의대외 12개 대학 관학협정 체결등 46건 우수추진사례 채택


국세청이 올 3/4분기까지의 각 지방청별 세정혁신추진사례를 심사분석한 결과 부산지방국세청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최근 국세청장으로부터 표창 및 포상금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산지방국세청(busanrto@nts.go.kr, 청장·윤종훈)은 지방청과 세무서 혁신팀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203건의 혁신추진사례를 제출, 이 중에서 46건이 우수추진사례로 채택돼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추진사례로 채택된 분야는 '동의대학교 외 12개 대학과의 관·학 협약체결'로, 그동안 부가세·종합소득세 신고때마다 예산 및 인력 확보에 애로를 겪어오던 일선 세무서가 세무보조인력을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된 것과 함께 지역 대학생들에게도 현장감있는 실무습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또 세정혁신 우수추진사례로서 '부실과세 방지를 위한 패소사례별 분석과 대책'을 발간해 부실과세 방지를 위한 토대로 삼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부실과세 예방과 납세자 권익보호가 진작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주요 세정혁신과제 중 하나인 직원들의 업무량 감축을 위한 '부가세 신고분석 프로그램 개발'이 우수추진사례로 채택됐다. 그전까지는 일선 세무서의 세원관리과에서 부가세 중점관리대상자의 신고내역을 수동으로 분석, 업무진행시 인력이 많이 소요됐었으나 이 프로그램의 개발로 분석업무를 완전 전산화함으로써 업무량 감축과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분석이 가능해졌다.

부산청은 이처럼 각 분야에서의 세정혁신과제를 적극 발굴해 실천하는 것은 물론 국내 혁신 우수기업의 현장 견학을 통해 체제화된 혁신관련 시스템과 독특한 기법을 직접 습득한 세정혁신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던 큰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부산청은 지난 9월 부산청 혁신팀장인 강수구 외 44명으로 견학팀을 편성해 ▶최고가 되지 못하면 결코 생존할 수 없다는 정신으로 혁신사관학교를 운영하는 LG PHILIPS-LCD 구미공장 ▶'초일류기업의 원천은 끊임없는 경영혁신으로부터'라는 신념으로 강력한 혁신추진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삼성전자 수원공장 ▶직원 1인당 특허출원 2.36건 등 자사제품이 세계 최고가 된다는 강한 자신감으로 올해 외형 2천억원에서 오는 2009년에는 2조9천억원 목표달성을 위한 혁신 전략을 수립한 경기도 광주의 주성엔지니어링(주) ▶비무장지대를 포함해 미개발지역 51만3천평에 대규모 공장을 건립하고 있는 LG PHILIPS-LCD 파주건설 현장 ▶대규모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에 성공한 파주시청 등을 살펴보고 세정혁신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윤종훈 부산청장은 매달 개최되는 세정혁신추진단 회의에 참석해 "세정혁신은 시대가 요구하는 우리들의 과제"라면서 "부산청이 혁신 선두청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세정혁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사진은 부산지방국세청 세정혁신토론회 장면.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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