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각축속 '한가족' 화합다져

2004.11.22 00:00:00

부산청, 5회 부산청장배 축구대회


제5회 부산지방국세청장배 축구대회가 지난 13일 부산 삼락체육공원에서 관내 16개 일선 세무서 및 부산세무사회 축구동호회 선수단과 응원단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사진>

김갑순 부산청 조사1국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이 대회가 명실상부하게 부산청 축구동호회의 잔치로 자리잡았다"며 "축구동호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체력단련은 물론 직장에서도 열심히 근무하는 모범적인 세무공무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각조별 예선경기를 거쳐 거창세무서와 동래세무서가 결승에서 만나 30분의 접전을 벌여 승부차기 끝에 3 대 2로 거창세무서가 전년도에 이어 우승, 2년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최우수선수상는 거창서의 골키퍼인 강경구(7급, 세원2과)씨가, 우수선수상는 안정수 동래서 조사관과 황규석 김해서 조사관이 차지했고 거창서 김순구씨는 3골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최다득점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동래서는 정수창 서장이 직접 후보선수로 뛰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열띤 응원전을 펼친 결과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김갑순 국장과 안광원 조사3과장 등 간부들이 전·후반에 걸쳐 출전했던 부산청팀과 제주세무서가 각각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를 주관했던 박용찬 부산청 축구동호회장(조사상담관실 2주무)은 "부산청내 축구동호인이 한자리에 모여 승패와 관계없이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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