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처럼' 민원처리 친절세정 실감

2005.09.01 00:00:00

동울산서, 고충민원 적극 해소 납세자 감사편지


"세무공무원의 민원업무 처리 자세가 정말 달라졌다는 것을 직접 느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동울산세무서는 최근 1가구2주택 문제로 곤경에 빠진 납세자의 고충민원에 대한 의견접수를 받고 정밀조사에 착수, 납세자 구제에 적극 나섰다.

이같은 사실은 동울산서의 적극적인 납세자 보호정책에 감동을 받은 이某씨가  동울산서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오면서 알려지게 됐다.

특히 이 청구인은 울산시청 등 여러 공공기관에 전화를 걸어 달라진 세정업무에 대해 알리고, 국세청장에게 편지를 보내 상패 수여를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가 밝힌 친절사례에 따르면, 얼마전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경매를 통해 아파트를 처분했으나, 경매된 아파트 외의 가건물이 자신도 모르게 주택으로 돼 있어 1가구2주택으로 분류, 총 600여만원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됐다. 그러나 이씨는 통지서를 수령하지 못해 세무불이행자 신세가 됐으며 취업에도 지장을 겪었다. 결국 동울산서를 찾아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고 세무서 직원은 친절하게 가건물의 사진을 찍어 고충처리과에 민원을 접수하라고 안내를 하는 등 적극적인 민원처리로 결국 가건물이 주택에 속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려 납세자의 민원이 말끔히 해결됐다.

이씨는 "민원 처리결과를 떠나 친절하게 변한 세무서와 공무원의 업무 수행자세에 놀랐다"며 "이번 일을 겪은 후 소득이 있다면 세금을 내야 된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씨는 민원처리 과정 중 핸드폰 문자서비스를 통해 4번이나 진행상황을 상세히 전달해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나타냈다.

동울산서 관계자는 "전 직원이 '납세자의 고충은 곧 나의 고충'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이같은 편지 내용이 소개돼 동울산세무서의 위상이 높아져 흐뭇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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