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기 신임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지난달 30일 제29대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취임했다.<사진>

대구청 4층 대강당에서 지방청 국·과장과 직원들이 모두 참석한 이날 취임식에서 신임 김호기 대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납세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공평하게 세금을 낼 수 있도록 세정을 펼쳐나가기 위해서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더 많이 쌓고 세정에 대한 신뢰를 국민들이 보고 느낄 때 비로소 인정받는다"고 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다같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김 대구청장은 또 "주어진 세정여건을 잘 활용해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세정을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이 지역특성에 맞는 업무계획을 마련해 이를 바탕으로 기업을 보호·육성하고 건전한 세정환경 속에서 기업과 세무공무원이 공존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는 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강릉고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으며，행시 19회로 지난 '78년 동래서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부가·소득·재산·법인·국제조세·조사·민원 등 국세행정 각 분야에서 고른 경험한 외유내강형의 관리자란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