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기 대구지방국세청장이 KBS 대구방송총국에 출연해 세정운영방향과 지역경제 활성화대책 등에 대한 세정홍보를 펼쳤다.

지방청장이 방송에 직접 출연해 세정운영방향에 대한 설명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김호기 대구청장은 지난 11일 KBS 대구방송총국 '시사초점 알고 싶었습니다'에 출연해 앞으로 대구청의 세정운영방향과 지역경제 활성화방안 그리고 어려운 기업들에 대한 세정지원 등에 대해 폭넓게 설명했다.

대담 형식으로 이뤄진 이날 방송에서 김호기 대구청장은 "국세청이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세정을 펼쳐 납세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면서 세무간섭을 최소화해 기업하기 좋은 세정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히고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대구청은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세정을 펼쳐나가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역설했다.

김 청장은 또 "납세자의 불평과 불만 등의 소리를 진솔하게 듣고 이를 시정 또는 세정에 반영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히면서 "납세자들에게 더욱 귀를 기울여 투명한 세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세정을 펼쳐나가기 위해 대구·경북단체장들과의 유기적인 만남을 갖고, 세정지원뿐만 아니라 기타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이번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의 세정지원 방안과 '재해손실에 대한 세액공제 등'의 세정지원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안세정업무에 대해서도 ▶종합부동산세 신고 ▶현금영수증제도 확대 ▶근로소득지원세제(EITC) ▶고소득 자영사업자 과세 혁신 ▶혁신도시 등 개발예상지역의 부동산투기 방지대책 ▶2006년 1기 부가세확정신고 중점추진사항 등에 대하여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또 최근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국세청을 사칭한 환급사기 사건과 관련해서도 현금지급기를 통한 환급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것이므로 환급 사기범들에게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