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전지역 수출 적신호

2006.11.03 16:06:03

 

 

대전.충남 지역의 4분기 수출체감경기가 크게 하락, 수출전선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환율하락, 고유가, 세계경기 둔화 움직임 등으로 지난 2분기를 정점으로 경기가 둔화되고 있어 우려를 더해 주고 있다.

 

2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지부장 배명렬)가 대전과 충남지역 58개 주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06년 4/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 수출경기지수(EBSI)는 지난 2분기 156.0, 3분기 116.2에서 4분기에는 109.5로 하락했다.

 

항목별 EBSI의 경우 수출상담 및 계약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수출가격 하락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는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최근의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채산성 악화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점도 수출기업을 어렵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 관계자는 “수출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정부는 환율, 임금 및 금리 등 수출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에 더욱 역점을 둬야한다”며 “기업은 수출채산성 개선에 주력함과 동시에 생산성 향상, 기술개발, 품질향상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 수출기업들은 4분기 수출 애로요인으로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43.1%), 원재료 가격상승(18.8%) 등을 지적했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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