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고통 함께 나누는 등촉으로

2001.01.01 00:00:00




21세기가 시작되는 첫해인 2001년 새 날이 밝았습니다. 국내외적으로 희망과 우려가 교차됐던 지난 일년을 보내고 다시 새해를 맞은 오늘, 우리가 처해있는 현재의 상황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뒤돌아보면 남북정상회담과 金大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은 우리 민족의 앞날에 서광을 비추어주는 희망의 메시지였습니다.

그러나 정치·사회·경제분야에서 야기돼온 갖가지 갈등과 충돌, 반목과 대립으로 유난히도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연장선상에서 내년 한국경제는 어두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수 연구기관이나 재계 및 경제전문가들은 내년 국내 경제는 소비와 투자, 수출까지도 경기 하강이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며 원화가치도 내려가 4중고를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세제정책 당국과 이를 집행하는 국세청 그리고 납세자와 세무대리업계도 지난해는 영광과 함께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한해였습니다. 재정건전화 및 경쟁력지원과 이를 뒷받침할 재원 조달을 위해 새로운 세제를 만들어야 했고 어려운 여건하임에도 불구하고 세정개혁과 세수목표를 완수하는 등 영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그런 한편으로 세무공무원들의 애로도 많았고 세무대리업계 역시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노력도 다해왔습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들에만 있습니다. 또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것이야말로 리더가 발휘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합니다. 지난 IMF때 우리가 보여주었던 저력과 합심을 다시 한번 스스로 추스려야 할 때입니다. 새해 이제부터는 우리 모두 희망의 이정표를 다시 세우고 서로를 아우르고 함께 가는 밝은 사회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합니다.

韓國稅政新聞은 올해에는 보다 밝고 희망에 가득찬 많은 기사를 독자 여러분들게 제공함으로써 힘들어하는 여러분들의 고통을 서로 함께 나누며 격려와 용기를 고양시켜 나가는 희망의 등촉이 되고자 합니다.

2001년 새해에도 저희 韓國稅政新聞을 사랑해 주신 독자 여러분들과 세무사 공인회계사 등 세무·회계 관계자, 그리고 국세 관세 지방세 등 재정조달 역군인 공직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01.1.1  本紙 발행인 金 在 烈


서주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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