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회계대학원 탐방-⑤ <강남대 일반대학원 세무학과-1>

2003.07.07 00:00:00

국내유일 中國조세분야 특화 메카 도약


10여명 중국전문가 교수진 확보 / 독보적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
학부졸업생 취업률 1백% 육박 / 250여 졸업생 세무전문가로 활약


최근 우리 나라 기업의 중국 진출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중국과의 교류협력이 한층 중요해지면서 중국관련 전문가의 필요성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강남대 일반대학원 세무학과는 오는 9월에 처음으로 중국조세전공의 특화된 개설과목 및 최고의 강사진을 갖추고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중국 국제조세분야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대학원의 현황 및 앞으로 비전 등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강남대학교 일반대학원 전경.
중국분야 학문 연구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강남대는 최근 이와 연계해 독보적인 중국 세무학의 학문적 입지를 다지기 위한 노력이 대단하다. 강남대 일반대학원(http://www.kangnam.ac.kr./∼graduate) 세무학과(Department of Tax Science)가 바로 이곳.
강남대 세무학과는 지난해 처음 일반대학원에 세무학과를 개설해 국제세무 전문인력의 육성을 목표로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직 개원 초창기이지만 오는 9월부터 중국에 초점을 맞춰 특화된 중국비즈니스와 중국세무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강남대 일반대학원 세무학과는 조세부담의 현저한 증가와 더불어 우리 사회, 특히 정부·기업부문에서 조세전문인력의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인적 자원의 충분한 공급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특히 사회 필요에 부응하는 세무전문인을 양성함에 있어서 '敬天愛人'의 덕목과 교양을 갖춘 인재 육성을 제일의 목표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일반대학원 과정에 중국비즈니스와 중국세무의 실무전문가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대학은 강남대가 최초이며, 그동안 대학차원에서 중국과의 활발했던 교류경험을 바탕으로 명실공히 최고의 대학원 과정으로 키워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 강남대에 중국 대련시 세무국 연수단이 그동안 수차례 연수를 다녀간 바 있으며 서안세무국, 중국인민대학, 동북재경대학, 장춘세무학원 등 중국 재정조세분야의 유수한 대학 내지 기관과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역량을 키워왔고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으로 이 분야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런 목표에 따라 ▶전문적 지식과 교양을 갖춘 세계인의 육성 ▶세무공무원·공인회계사·세무사 및 기업의 세무전문인력 육성 ▶세무학 발전의 중추적 역할 등을 할 수 있도록 학과교육이 진행된다.

또 중국관련 비즈니스에 필요한 실무위주의 교육과 중국 고급회계사(우리 나라 공인회계사) 자격 취득을 위한 과목을 중점 교육함으로써 중국조세의 최고 전문가를 배출하겠다는 야심에 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강남대 일반대학원 세무학과를 설명하기 앞서 지난 '92년에 이미 만들어진 학부과정인 세무학과를 빼놓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지난 '99년 학부체계로 변경되기 이전 세무학과는 국제화시대에 맞는 전문직업인으로서 충분한 지식과 교양을 갖춘 세무인의 양성에 힘썼고,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기업 및 국가의 세무관련 분야의 업무에서 주어진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매년 취업률 100%에 가깝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세무학과에 대한 사회적인 수요나 교육방향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8년간에 걸쳐 배출된 약 250여명의 졸업생은 일반 기업체,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주로 세무관련 계통에서 업무를 담당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세무사나 세무공무원으로서 전문직에 종사하는 경우도 많이 있어 졸업생 대개가 세무분야 전문인으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현재는 학부체계로 개편돼 경영전공·경영정보 전공과 더불어 경영학부 세무학 전공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런 탄탄한 학부체계를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강남대 일반대학원 세무학과는 향후 2년안에 기존에 있는 세무학부 및 석사 과정을 포함해 향후 박사과정까지 인가를 받아 놓은 상태로, 이 분야를 연구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이상적인 세무학의 요람이 될 전망이다. 또 세무학의 집중적인 교육의 선구자 역할뿐만 아니라 국제조세분야 중 중국조세를 특화해 국내 대학원 중 독보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강남대에 설치된 한·중 조세연구소를 중심으로 중국 세제를 연구해 이곳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기업에 대한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실무분야의 중국학 비즈니스센터 설립, 중국대학과의 교류와 대학원 과정에서 이에 대한 연구 등 중국분야 3박자를 고루 갖춰 국내에서 중국학 분야에 으뜸 대학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지방대이나 북한학에서는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경남대 북한연구소와 같이 강남대가 중국세무학에서는 국내 독보적인 존재로 만들겠다는 것이 이 학교의 과제이자 추진목표이다. 이런 학교의 지원과 교수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향후 강남대의 중국조세 등 국제조세분야에서 국내 대학원 가운데 최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날이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장희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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