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강남대 일반대학원 세무학과]박일렬 교수<학부장>

2003.07.07 00:00:00

"中진출기업 실무자과정도 개설 정보부족 중소기업에 도움"


"중국이 세계 중심국가로 성장하는 데는 향후 5년뒤인 2008년으로 내다보는 이가 많습니다. 그러나 현재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아는 국내 전문가들은 고작 3천여명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향후 5년 뒤에는 적어도 한국에서 2∼3만명의 중국전문인력의 수요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부터 이들 수요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지식 수요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새롭게 중국조세분야를 집중 발전시키겠다는 강남대 일반대학원 세무학과 학부장인 박일렬 교수의 야심찬 포부.

박 교수는 "현재 중국과 교류속도가 상당히 빠른데도 중국정보 부족 및 체계화된 시스템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지금부터 체계화시켜 준비할 수 있는 전문인 양성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같은 시대의 흐름속에 새로 강남대에 신설되는 중국 세무학 및 국제조세분야 석사과정은 중국과의 교류 증진에 따른 중국비즈니스 실무와 중국세무전문가의 양성을 동시 목표로 삼고 특성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현재 강남대에는 학부에 세무학과를 비롯해 대학원 석사과정이 개설돼 있고, 여기에 향후 2년뒤에는 박사과정까지 개설되는 등 집중화된 교육시스템을 갖추게 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강남대가 세무학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몇 안되는 전문가가 대학원 강의를 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교수들의 충원으로 이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그는 "일반기업 실무진들의 중국지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는 9월 대학원의 개강과 더불어 3개월 과정의 '중국진출기업실무자 교육과정'도 개설할 방침"이라며 "중국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희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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