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세 석사과정은 유창한 중국어를 구사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중국에서 거래되는 계산서 등을 해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로 실무위주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일반적인 상거래를 이해하고 계산서 등을 해석할 수 있다면 이론적인 추가적 교육은 향후 박사과정에서도 충분히 연구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올해초 강남대 일반대학원 세무학과 석좌교수로 부임한 최명근 교수가 밝힌 앞으로의 학과 운영계획이다.
최 교수는 조세분야를 연구하는 전문가는 물론 이를 공부하는 후학들로부터 조세법의 산증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초 그는 강남대 세무학과로 옮겨오면서 "남은 여생동안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생각한다"며 강남대 세무학과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는 목표로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이런 힘찬 의지를 내보이고 최 교수는 "강남대 일반대학원 세무학과는 중국 국제조세분야로 특화할 계획"이라며 "이후 대학원이 정착될 경우 EU 및 일본 등의 조세분야도 새롭게 추가해 국제조세분야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석사과정은 중국 등 아시아 국제조세분야에 집중하고, 이들에게 충족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해 취업과 더불어 중국교류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일차 목표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일반석사 과정의 학생이 본인 스스로 실무과정을 익히고 싶다면 비즈니스 교육과정을 통해 실무도 익힐 수 있도록 연계체계를 만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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