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 사이버회계학원

2000.07.06 00:00:00

세무회계강의 인터넷에서 듣는다


세무회계 전문강의를 비좁은 강의실에서가 아닌 컴퓨터 앞에 앉아 편히 들을 수 있는 사이버회계학원(www.cpacta.co.kr)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이버회계학원(원장·서인규)은 지난해 10월 문을 열고 세무회계에 관한 시험정보를 무료 제공해 오다 지난 5월부터는 세무회계 강의를 인터넷을 통해 방영하는 인터넷방송국을 개국했다.

인터넷방송국 강사진은 조규태·김근수·김윤상·박성진·양성희·김영주·이상수·김채환·김준형·조용대·이종갑씨 등으로 전·현직 학원강사 출신들로 구성됐으며 회계사 세무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수강료는 과목당 3∼4개월에 4만원으로 일반 세무회계학원의 강의료가 한달에 10여만원 수준인 것에 비하면 25% 정도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또 한번 수강으로 몇 번이고 반복 시청이 가능해 혼자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게 학원측의 설명이다.

사이버회계학원 사이트는 비싼 세무회계 관련 책들을 서로 싸게 사고팔 수 있는 `벼룩시장'을 운영하고 그 외에 `고시원소개', `대학특강'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각종 기출문제 예상문제 모의고사문제 등 수험자료와 출제경향 등의 수험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한다.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수준에 맞는 학생들을 찾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 그룹' 코너도 운영중이다.

한편 세무사·회계사 시험을 치른 학생들 중 결과에 불복하는 수험생들이 같은 처지에 있는 수험생들과 연대해 싼 비용으로 소송할 수 있는 `소송코너'도 운영하고 있다.

서인규 원장은 “인터넷방송국을 개국한 지난 첫달에 벌써 수강강좌가 2백개를 넘었다”며 “자사 사이트에 하루 접속건수가 보통 3만건이 넘고 시험기간에는 10만건을 상회한다”고 말했다.


채상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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