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 수묵세계로의 초대

2002.10.28 00:00:00

옥산 김옥진 특별 전시회 - 제7회 허백련미술상 수상


제7회 허백련미술상을 수상한 옥산 김옥진 화백이 2002년 광주시 문화예술상 수상기념 특별 전시회를 가졌다.
지난 21일 광주광역시립미술관에서 열린 문화예술시상식과 함께 10월30일까지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광주시 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허백련미술상'을 수상한 김옥진 선생의 작품세계를 기념하기 위해 광주시에서 주관,  70여점이 전시됐다.
이날 시상식 및 전시회에는 박광태 광주시장,  김재균 북구청장을 비롯해 관계 기관장 및 금봉 박행보 한국문인화협회 이사장 등 예술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회 테이프 컷팅을 시작으로 작품 관람,  2002 문학예술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옥산 김옥진 화백은 1927년 전남 진도에서 출생,  22세에 연진회에 입숙해 의재 허백련 선생의 가르침을 받았다.
김 화백은 한국화단에 전통회화 양식을 뿌리내리게 하고 우리의 옛 것을 지키면서 한국화단에 밀어닥친 서구화의 물결을 온몸으로 이겨내며 전통수묵화의 파수꾼 노릇을 한 허백련 선생의 1세대 제자로서 의재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은 이 시대 미술계의 산 증인이다.
김 화백은 의재선생에게 물려받은 남화의 모습을 현대적 한국화로 승화시켰고 그의 미적 관점 역시 전통에 뿌리를 박고 있으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과거 관념적 산수로서의 면모를 벗어나 자신만의 새로운 화법을 창안함으로써 독자적인 수묵의 세계를 구축한 화가로 인정받고 있다.
옥산 김옥진 화백은 연진회를 이끌어 오며 호남화단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상과 보관문화훈장을 받았고 연진회장,  현대한국화협회협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사단법인 21세기문화예술진흥회 고문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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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제7회 허백련미술상을 수상한 옥산 김옥진 화백이 광주광역시시립미술관에서 2002년 광주시 문화예술시상식과 함께 전시회를 가졌다.
<사진은 옥산 김옥진 화백을 비롯해 박광태 광주시장,  금봉 박행보 한국문화인협회 이사장 등이 전시회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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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자신만의 새로운 畵法을 창안함으로써 독자적인 수묵의 세계를 연 옥산 김옥진 화백의 작품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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