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이용진 대전지방국세청장

2000.02.14 00:00:00

“내면까지 완전 순화 깨끗한 조직으로 거듭날 터”



이용진 (李庸鎭) 청장은 지난해 말 대전청장 부임후 강력한 세정개혁의 실천과 현안과제인 세수확보, 무리없는 세정운영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업무파악을 위해 관내 12개 세무서 순시를 마친 이 청장을 만나 금년도 대전청의 세정운영방향 등에 대해 들어 본다.

-대전청 조직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지.

“일선 순시를 통해 어려운 근무여건 속에서도 세정개혁업무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자신에 찬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직원들이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직무교육 등을 통해 선진세정에 필요한 직무능력을 배양해 나가는 데힘쓰는 것을 보았다. 특히 직원들이 갖고 있는 능력과 지식을 조직의 힘으로 승화시켜 모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대전청을 제일가는 모범청으로 이끌어 나가겠다. 또한 인사형평을 제고함은 물론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의 고충문제와 건의사항을 파악,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금년 대전청의 세정운영방향은.

“첫째, 조사나 신고업무 등 모든 업무를 집행할 때마다 `납세자를 위하여 무슨 일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하는 등 납세자불편을 최소화하고 납세자편의가 최대한 증진되도록 하는 데 최선를 다하겠다. 이를 위해 각양각층의 납세자 의견을 청취하여 납세자 불만족 사례를 개선하는 동시에 종사직원들에 대한 정신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최상의 납세서비스로 납세자의 만족을 극대화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둘째, 제2의 개청과 함께 새롭게 변경된 조직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해 세정개혁의 기본틀을 완성한 데 이어 올해는 고비용 저효율 등 종전의 방식을 탈피하여 일하는 방식으로 세정개혁을 총체적으로 완수, 지난해 달라진 외형의 모습이 금년에는 국민을 위한 맑고 순화된 조직으로 태어나도록 하겠다. 기능별조직이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가는 만큼 이제는 최대의 업무능률을 올릴 수 있는 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효율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조직을 운영하겠다.”

-납세자보호담당관제 운영방향은.

“납세자보호담당제도를 고객감동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겠으며 각종 민원을 직접 찾아나서서 해결하고 단 한건의 억울한 과세도 없도록 하겠다는 굳은 각오로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

-조세정의와 세부담형평 실현을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공평과세를 통해 경제적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도록 하겠다. 탈루소득으로 호화·사치생활을 하는 자, 세금없는 부의 세습, 기업자금을 변태유출 하는 자 등 음성·탈루소득자 색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 조세정의를 실현해 나가겠다. 또한 거래질서확립 차원에서 조세정의 구현에 최대 걸돌림인 자료상 등 세법위반 거래행위를 근절하겠다. 아울러 자영업자의 과표현실화를 위해 적절한 세원관리시스템 개발 과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 제도적 허점을 악용한 세금 누수를 철저히 방지하겠다.”

-끝으로 지역납세자 및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먼저 지역납세자들께서 국세행정의 동반자로 세정개혁에 함께 동참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국세행정을 납세자의 권리와 의무를 당당하게 찾아 나섬으로써 국세청에서 추구하고 있는 선진세정에 발맞춰 나가는 전향적인 사고를 갖길 바란다. 아울러 직원들은 의식개혁을 통해 종전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여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급변하는 세정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능력을 배양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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