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박은주 남대문署 납세자보호담당관

2000.02.21 00:00:00

`납세자 고충은 내 일' 신념 애로 96%시정


남대문세무서 박은주 납세자보호담당관(6급, 48세)은 부임이후 처리한 1백98건의 납세애로사항 중 1백90건을 납세자요구대로 시정해 주어 시정률 96%의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특히 박 담당관이 직접 발굴한 민원 건수가 서울청 최고인 72건을 기록했고, 현대리서치가 실시한 국민만족도 조사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탁월한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그가 납세자의 고충을 내 일처럼 생각하고 열과 성을 다해 처리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담당관은 납세자보호담당관제의 발족이후 지난 5개월여동안 세무서 내방납세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해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민원현장을 발로 뛰며 영세납세자의 애로사항을 찾아내 말끔히 해결해 주었다.

최근에는 남대문시장 상우회장단 방산시장 언론사 정당 등을 방문해 납세자불만을 수집해 처리해 주는 성과를 올렸다.

대표적인 사례가 남대문시장 상우회 회장단회에서 발굴한 건이다.
박 담당관은 이 회의에 참석하여 한 액세서리 원자재 판매회사가 자료상 혐의자로 분류돼 세무조사를 받으면서 2백여개에 이르는 거래처로부터 거래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세무서로 돌아온 박 담당관은 세금계산서 전산입력사항 및 신고서류, 관련법규 등을 검토한 뒤 현장확인을 거쳐 이 사업자가 정상사업자임을 밝혀내어 즉시 해당 세무서에 정상사업자임을 통보하여 세무조사를 중지시키고 거래처로부터 받은 자료상 혐의를 불식시켰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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