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39회 세무사시험 합격자 - 서광주署 송점엽 씨

2002.09.30 00:00:00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소기의 성과거둬"



"1人3役을 하면서 없는 시간을 활용, 열심히 살아오면서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시험준비를 했던 것이 합격의 영광을 얻게 한 것 같습니다. 또한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몸이 좋지 않아 가장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쁩니다."

지난 제39회 세무시시험에 광주ㆍ전남에서 유일하게 여성으로 합격한 서광주署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송점엽 조사관의 합격 소감이다.

"특히 옆에서 많이 도와준 남편과 노력하면 될 것이라고 가능성을 북돋아준 선ㆍ후배 동료직원들과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 중ㆍ고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들이 엄마의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앞으로 진학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송 조사관은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가장 어려웠던 점은 가정과 직장에서 공부를 병행하다 보니 건강이 좋지 않아 힘들었으나 공무원인 남편이 집안일을 도와줘서 날마다 3~4시간씩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고흥출신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82년 목포署를 시작으로 세무당국과 인연을 맺은 송 조사관은 지난 '96년 직장에서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자 세무사 시험준비를 시작했다. 시험과목중 세법이 어려워 힘들었으며 특히 재무회계는 범위가 넓어 공부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합격담을 털어 놓았다.

송 조사관은 납보관실에 근무하면서 민원인들과 상담을 하거나 업무를 처리하는데 자신감이 생겨 공부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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