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오는 30일 명예퇴임하는 윤석기 광주본부세관장

2004.03.29 00:00:00

관세행정 발전위해 후학양성




관세행정에 36년을 몸바쳐 온 윤석기 광주본부세관장<사진>이 오는 30일 명예퇴임하게 된다.

윤석기 세관장은 지난 '67년 9급으로 임용돼 서울세관을 시작으로 관세청과 인연을 맺었다. 2002년 인천세관 휴대품통관국장을 역임하고, 이사관으로 승진후 2003.2월 광주세관장으로 부임, 근무해 오다 정년을 1년여 앞두고 후진을 위해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임한다.

윤 세관장은 지난 '96년 관세청 조사과장 및 서울세관 조사국장 재직시 벌금제도를 개선해 민원불만을 해소해 줬으며, 수입과 관련된 조사권 확보 및 새로운 범죄수법에 대응한 선진조사 단속으로 총 9천849건, 금액으로 5조5천억여원의 밀수를 검거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소비자가 진품과 가짜 상품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가짜 수출입상품 전시회'를 열었고 전시회에 참가하지 못한 소비자를 위해 '명품속 가짜이야기'를 발간하는 등 소비자 보호에도 앞장서 왔다.

윤 세관장은 지난해 2월 광주세관장으로 부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출입통관지원, 납세자 위주의 징수대책 수립 및 농·어민을 보호하는 밀수단속 등 국민과 함께하는 초일류세관 구현의 틀을 마련했다.

경기도 가평 출생인 윤 세관장은 경신고를 졸업한 후 단국대 상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퇴임후 윤 세관장은 단국대 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출강하면서 관세사사무실을 운영할 계획.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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