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자]신임 유형원 광주본부세관장

2004.04.05 00:00:00

"지역경제 활성화 적극 지원"


"국가재정 수입의 차질없는 확보와 신속·정확한 통관서비스 제공을 위해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관세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특히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감안, 수출입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투자의욕을 위축시키는 규제를 발굴해 개선하는 등 관세행정의 수준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신임 유형원 광주본부세관장<사진>은 취임 포부를 이렇게 밝히면서 "올해에도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전문성을 더욱 높여 국민에게 관세청이 필요한 조직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납세자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서비스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유 세관장은 또 "인터넷 수출신고 시스템이 도입되고, 물류체계 혁신 로드맵이 구체화될 것이며, 월별 세액납부제와 자율심사제가 시행되고, 관세자유지역과 자유무역지역이 통합돼 운영되는 등 관세행정환경이 많이 변화됨에 따라 이러한 새로운 제도들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호남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기업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관내 지역이 서남해안선을 끼고 있어 농·수·축산물 등 밀수우범지역임을 감안, 조사정보시스템의 활용으로 체계적인 정보분석을 통해 농·어민과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부정무역 단속과 불법 외화유출을 차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세관장은 또한 "공직기강 확립과 공직자로서 품위유지에 만전을 다해 깨끗하고 투명한 관세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순천生으로 순천고를 졸업, 지난 '68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유형원 세관장은 목포·안산·구로세관장, 서울세관 심사국장, 관세청 조사감시국 조사총괄과장 등을 역임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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