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자]배용신 초대 시흥세무서장

2004.04.12 00:00:00

"화목한 세무서 만들어 나갈터"


시흥세무서가 지난 1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 납세서비스에 들어갔다.

배용신 초대 시흥세무서장에게 시흥署의 특성과 업무,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시흥세무서의 지역적 특성은.
"시흥시는 인천, 부천, 안양, 안산, 광명과 인접하고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외곽순환도로 등이 통과하는 교통요지이다. 또 시화공단 및 신시가지 형성으로 납세인원 및 세수의 큰폭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서울지역에서 도산한 영세사업자의 이주로 인해 미등록사업자 및 체납액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아울러 시흥시 정왕동 및 월곶지역을 중심으로 현금수입업종이 급증하고 있다. 이밖에 현재 관할구역의 86%가 그린벨트 지역이나, 향후 해제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시흥署의 주요 역점 추진업무는.
"시흥署는 그린벨트 지역이 많아 해제가능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의 가격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관련 정보지 활용 및 실지거래가액의 현장확인 등을 통해 지가상승 여부를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사전에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또 관할구역이 넓어 세원관리의 허점이 있을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진 자료상 등 부동산업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이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주력함은 물론 조사결과 악질적인 사업자는 조세범처벌법을 적용해 엄격히 처벌·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초대 시흥서장으로서의 운영방안은.
"관할구역은 넓고 직원 수는 부족하기 때문에 직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특히 동료간에 화목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즐거운 마음으로 근무할 수 있는 세무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또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대우받을 수 있도록 성과보상시스템을 철저히 적용해 나가겠다."

-끝으로 한마디 더 하자면.
"우리 시흥세무서는 전 직원 158명으로 구성됐으며 5계과로 법인 5천38개 업체와 개인 5만6천314명의 납세자를 전담하게 된다. 이로 인해 납세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세무관서가 되도록 전 직원들과 힘을 합쳐 납세서비스 행정은 물론, 납세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편안한 세무서를 만들어 가겠다."

배용신 서장은 육사 33기로 정읍세무서장, 군산세무서장, 서울廳 개인 납세과장, 서울廳 조사4국3과장를 거쳤다.


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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