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취임 100일째 맞이한 박 권 북인천서장

2004.05.24 00:00:00

"각종 허례의식 타파·직원자율 존중 노력"


박 권 북인천세무서장이 최근 부임(2월2일) 100일째를 맞이했다. 박 권 북인천서장으로부터 향후 세무서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북인천세무서의 지역특성은.
"북인천署가 관할하는 인천광역시 부평구와 계양구는 대우자동차 부도사태로 한때 지역경제가 침체에 빠졌던 지역이었으나 이제 GM의 대우차 인수로 지역경제 회복이 기대된다.

그러나 부평공단지역의 불황이 계속되고 음식·서비스업과 영세업이 많아 세원관리의 어려움이 있다.

아울러 부평구 삼산동에 위치한 삼산택지개발지구내 상가단지에 대해 부동산 투기 우려가 있어 상시 관리가 요구된다."

-북인천署의 주요역점 추진업무는.
"홈택스서비스 가입을 확대해 전자신고를 보편적 신고수단으로 활성화하고, 우편신고 확대 등으로 납세자가 세무서를 방문할 필요없는 세정운영을 하겠다. 또 민원증명 발급방식을 개선하고, 고충처리기능을 극대화하는 한편, 국세행정실명제의 차질없는 집행으로 납세자 입장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이와 함께 객관적·과학적 조사대상자 선정기반을 구축하고 조사상담관제도 활성화와 탈루혐의 정도에 따른 차등조사 실시로 공정·투명하고 신뢰받는 조사행정을 운영하겠다.

이밖에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배제대상 및 기장신고인원을 확대하고, 신고자료의 신속·정확한 입력으로 조기분석 활용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인 세원관리를 하겠다."

-종합소득세 신고와 관련, 운영계획은.
"이번 전자신고제도를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두겠다. 이에 따라 신고안내문 발송시 전자신고 안내문을 동봉해 전자신고를 유도하고, 동업자 단체 및 세무대리인 종사직원에 대한 전자신고 실무사항 교육을 통해 전자신고 활성화에 주력하겠다.

이외에도 전자신고 작성교실을 운영해 방문 납세자들의 전자신고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 또 기준경비율 상담창구 설치 및 전담직원 배치로 기준경비율제도를 정착시키겠다. 아울러 세무대리인 및 동업자 단체 간담회를 통해 성실신고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를 펼쳐나가겠다."

-지난 법인세 신고때 전자신고실적 전국 3위를 달성했는데 앞으로의 활성화 방안은.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를 비롯해 7월의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시에도 전자신고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전자신고 실적을 높여 납세자의 세무서 방문을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세무서장으로서의 관서운영방침은.
"모든 업무추진은 직원의 자율을 근본으로 추진하겠다. 또 납세서비스는 국민의 입장에서 볼때 민원증명 신청·발급에 불편함이 없는지, 직원태도나 환경이 적합한지 등을 생각하고 업무를 추진하겠다. 직원의 인화와 복지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며, 여직원은 불이익이 없도록 남자직원과 동등하게 대우할 생각이다. 이밖에 회의와 결제방법, 근무제도 등에 있어서 각종 허례허식을 과감히 줄여나가겠다."


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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