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상반기 최우수관서4관왕 영예안은 강종원 남인천세무서장

2004.07.19 00:00:00

세무대리인전담제·전자신고 지원센터 개설등



강종원 남인천서장 프로필
△전남 광주 출신 △광주일고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행시29회 △여수세무서장 △서울廳 조사2국2과장

남인천세무서(namincheon@nts.go.kr, 서장·강종원, 사진)가 국세청 개청이래 처음으로 최단기간에 '최우수관서 4관왕'을 차지했다. 남인천署는 올 상반기 ▶E-메일 주소확보 ▶법인세 전자신고 ▶종합소득세 전자신고 ▶체납액 정리 분야에서 최우수관서의 영예를 안았다. 강종원 남인천세무서장으로부터 그간 추진해 온 업무 성과와 향후 업무계획을 들어봤다.

-국세청 개청이래 최초로 상반기동안에 무려 4회에 걸쳐 최우수관서로 선정됐는데 소감은.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남인천세무서는 2004년 상반기에 E-메일주소 확보 최우수관서, 법인세 전자신고 최우수관서, 종합소득세 전자신고 최우수관서, 상반기 체납액 정리 최우수관서 등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아마 국세청 개청이래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것은 세무서장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몇몇 과장과 계장들의 힘만으로 되는 일도 아닙니다. 참여정부들어 이용섭 국세청장 취임이후 남인천署 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제2단계 세정혁신 과제에 대해 무엇이 바뀌고, 무엇을 해야 되는지 정확히 인식, 전 직원이 스스로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됐고 일치단결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전국 104개 관서 중 큰상을 4번씩이나 받았는데 직원들의 반응은.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직원들의 자부심과 긍지가 대단합니다. 우리 남인천署뿐만 아니라 타 관서 직원들도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1등 관서와 그렇지 않은 관서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표창과 포상금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직원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준 것입니다. 열심히 노력한만큼 정당한 평가를 받았을 때 느끼는 보람은 크다고 생각합니다."

-전자신고에 대한 관리를 어떻게 했나.
"납세자는 사업에만 전념하고 세무서를 방문할 필요가 없는 세정환경 조성을 위해 홈택스서비스(HTS) 가입 권장 등 전자신고 홍보에 주력했습니다. 또 각 과·계장들로 구성된 세무대리인 전담제를 운영, 관내세무사들과 만나 전자세정 업무에 협조해 줄 것을 설득했습니다. 직원들은 E-메일을 통해 전자신고 홍보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전자신고뿐만 아니라 모든 국세업무에 있어 최우수관서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또 세정의 동반자로서 전자세정 구현과 성실신고 기반 확충에 적극 참여하도록 세무사협의회 소속 세무사들과의 간담회 및 면담을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했습니다. 아울러 내방하는 납세자에게 전자신고방법을 지도하기 위해 전국 세무관서 최초로 전자신고지원센터를 개설하고 회의실에 컴퓨터 44대를 설치해 전자신고 요령을 안내하는 등 납세자 눈높이에 맞는 세정운영을 펼쳐왔습니다."

-세무서 무방문 세정환경 조성을 위한 남인천署의 향후 계획은.
"신규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자가 알아야 할 세무관련 사항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홈택스서비스(HTS)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전자신고·전자민원증명·전자고지·전자납부 등 전자세정에 대한 안내 및 교육을 통해 사업자가 세무서 방문없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또 인터넷·전화·팩스·방문 등 세금에 관한 상담은 납보관실을 통해 해결하는 등 납세자가 세무서를 방문할 필요가 없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1기 부가세 확정신고 준비상황은.
"1기 부가세 확정신고 기간에도 전자신고 정착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번 신고부터 신고서 자기작성교실은 관내 세무대리인협의회에서 주관·운영하게 되므로, 세무서는 전자신고 기반확충을 위한 HTS 가입유도와 전자신고 상담·지도 등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관내 세무대리인에 대해서는 각 과·계장 등으로 구성된 전자신고 권장 전담제를 가동해 전자신고를 적극 유도할 계획입니다. 또 동업자단체 및 관내 집단상가 등에 대한 전자신고 지도와 내방 납세자를 위해 전자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센터에는 지난 1월부터 고용안정센터 학생 4명을 전산도우미로 이미 배치했습니다."

-올해 주요 역점 추진업무는.
"남인천署는 전자세정을 통해 납세자가 세무서를 방문할 필요가 없는 세정환경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입니다. 또한 납세자를 세심하게 배려하는 겸손한 세정업무를 집행할 것이며, 객관적·과학적인 전산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세원관리에 나설 것입니다. 특히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행정을 토대로 엄정한 세정운영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깨끗하고 활기가 넘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관리자의 역할분담을 통해 전 직원이 솔선수범하도록 유도할 생각입니다."


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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