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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조사관의 이번 수상은 2001년 광주청 조사3과에 부임하면서 맡겨진 업무에 대해 철저한 계획과 치밀한 집행으로 조사업무를 성공으로 이끈 것과 항상 연구하는 자세와 환경변화에 합당한 개선점을 찾는 등 끈질긴 세무공무원의 근성을 보여준데 따른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오 조사관은 수사기관에서 기업자금 횡령혐의로 조사를 종결한 법인의 세무조사에 착수했으나 컴퓨터 접근통제 등 업체의 비협조로 중요 장부 및 원시장부와 조세 탈루사실을 입증할 만한 증빙서류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에 봉착했었다.
그러나 오 조사관은 중앙컴퓨터에서 자료의 훼손에 대비한 백업 데이터를 발견하고 이를 다운받아 매일밤 늦게까지 데이터를 변화하는 작업을 거쳐 600만건의 수금자료를 확보해 기 신고한 내용과 대사한 결과 150만건, 50억원의 수입금액이 누락된 사실을 밝혀내 법인세 등 31억원의 세금을 추징하고 조세포탈 혐의로 관계기관에 고발조치했다.
오 조사관은 법인분야 및 주식이동 조사업무에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 동료직원들의 자문에 수시로 응해 줄 정도로 뛰어난 전산조사 분석기법을 지니고 있다.
그는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면서도 평소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 정신지체장애시설의 후원회에 가입, 매월 후원금을 내고 있으며 명절 및 연말이면 불우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청렴하고 성실한 국세공무원이다.
세대 8기로 졸업한 후 '90년에 국세청과 인연을 맺은 오금탁 조사관은 14년간을 국세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매사에 적극적인 자세로 주어진 업무를 성실히 수행함은 물론 대인 관계가 원만해 동료직원 및 직장 상사들의 신망이 두터운 자타가 인정하는 모범공무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