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신문에 바란다]세정36년 창간독자 회고 - 2

2001.11.01 00:00:00

“칼럼 다양화로 여론 수렴해야”



김태진
공인회계사·세무사

한국세정신문 창간 36돌. 참으로 의미 깊게 생각하고 축하한다.

세무사 개업 당시 생소하기만 했던 세정신문이 어느덧 장년이 됐다. 그동안 숱한 세월속에서 묵묵히 세정과 세제 발전에 노력해 온 점을 곁에서 쭉 지켜보면서 변함없는 박수를 보내왔다.

특히 70년대초 세정신문의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불합리한 세정·세제문제 등에 대해 밤새워 논의했던 시절이 기억에 남는다. 시대가 변하고 정보화 물결이 닥치면서 조세전문지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시대 변화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세정신문만의 비밀병기가 필요하리라고 본다. 그것은 다름 아닌 정론지로서의 역할이다. 우선 당부하고 싶은 점은 과세당국과 세무대리인, 납세자를 바람직한 성실납세풍토속으로 끌어내는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

또 과세당국과 세무사, 납세자, 세무전문가들이 참여하는 `論爭의 場'이 됐으며 하는 바람과 창간 당시의 이념인 바른 정보전달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는 부탁을 하고 싶다.

지엽적으로는 세무전문인의 글을 많이 게재했으면 좋겠고, 사설보다는 그 분야의 정통한 전문인들의 다양한 칼럼을 소개함으로써 과세당국이 여론수렴의 도구로 활용하도록 노력해 달라는 점도 추가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기본적인 얘기이지만 항상 독자에게 우선권을 두고 내용에 진실성을 기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는 신문으로서의 사명을 다하는 전문지가 됐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 본다.


지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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