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지난 18일부터 15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농어촌특별세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특감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95년부터 2004년까지 10년간 매년 1조5천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농어촌특별세 사업의 방만한 운영과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특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감사원의 이번 특감은 3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사업규모가 큰 전북 경북 전남 경남 등 4개 道와 32개 시·군을 대상으로 2단계에 걸쳐 실시된다.
특히 16개 농어촌특별세 사업 중 예산규모가 큰 농수산물 유통개선, 고품질농업생산지원 등 10개 사업을 선정해 ▲예산배정과정의 문제점 ▲사업자선정 및 지원과정 ▲사업비 집행의 투명성 등을 집중 감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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