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점전략-특별논문]한글과 우리 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에 관한 연구-(19)

2005.06.23 00:00:00

김상현 국세청 종합부동산세과장


 

1.한국의 종교 및 해외선(포)교현황
1)한국의 종교현황

60년대 산업화이후 한국의 종교는 폭발적인 양적 성장을 이뤄왔다. 불교도 상당히 많이 성장했으나 한국 종교의 물량적 성장을 주도한 것은 개신교와 천주교였다. 우선 2003년 문화관광부 발간 문화정책백서에서의 종교별 교세현황을 살펴보면 아래 <표 Ⅲ-11>과 같다. 전체적으로 불교, 개신교, 천주교는 10년간 상당한 증가를 했지만 유교와 천도교, 대종교 등은 총 인구 대비율에서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표 Ⅲ-11>한국의 종교별 교세현황                      문화관광부 '2003 문화정책백서'

구분종교

단체
(개)

교당
(개소)

교직자(명)

신도 수(천명)

종교단체
집계(2002)

인구및주택센서스 집계(1995)

인구및주택센서스 집계(1985)

324

90,749

499,209

82,132

22,597

17,203

불  교

105

22,072

41,362

37,495

10,321

8,059

개신교

170

60,785

124,310

18,727

8,760

6,489

천주교

1

1,258

12,536

4,288

2,950

1,865

유  교

1

730

31,833

6,004

210

483

천도교

1

283

5,670

996

28

28

원불교

1

520

2,455

1,337

86

92

대종교

1

109

358

477

7

11

기  타

44

4,922

280,685

12,864

232

175

※ 종교단체 집계 신도수는 각 종교단체에서 제출한 수치를 집계한 것임. 통계청 집계 우리나라 인구 수(1995년):44,553천명

2)한국의 해외 선(포)교사 현황
한국의 불교, 개신교, 천주교 등의 종교는 국내 전파에만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해외 선교 및 포교활동을 하고 있는바, 현재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 선교사 및 포교사들은 130여개국에 1만여명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불교의 경우 얼마전 입적한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의원 숭산스님은 지난 '66년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과 홍콩, 브라질 등 전세계 32개 나라에 우리나라 불교를 전파해 130여개소에 이르는 해외선원을 설치했으며, 12월4일 행해진 그의 다비식에는 영국, 프랑스, 캐나다, 폴란드, 헝가리, 싱가포르, 홍콩 등 500여 서양인 수행자 등 세계 각지에서 1만여명이 참석했다.

개신교의 경우 아래 <표 Ⅲ-12>에서 보여지는 바와 같이 '70년이후 본격적인 세계선교를 시작으로 '90년에 이르러서는 100여국에 1천645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게 됐으며, 2004년 현재 1만3천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선교대국 교회로 성장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실정이다.

<표 Ⅲ-12> 개신교 해외파송 선교사 현황                                           (단위:명)

'82

'86

'90

'94

'98

2000

2004

323

511

1,645

3,272

5,948

8,103

13,000



2. 해외선(포)교사를 통한 한글문화 세계화 전략
1)선(포)교사 대상 한글 및 우리 문화 소개프로그램 운영

이미 문화관광부에서는 2000년부터 장기간 해외에 파견나가 있거나 파견 예정인 국제 선(포)교사를 대상으로 '한국문화 소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실로 반길만한 일이라 하겠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활성화시킴으로써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포)교사들이 우리 문화의 홍보사절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2)한글문화 전파의 전도사로 활용
앞으로 한글문화 세계화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도 지금까지 시도에서 나아가 우리 문화뿐만 아니라 한글전파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해 실시함으로써 한글과 우리 문화를 동시에 보급하려는 시도가 필요할 것이다. 특히 아프리카 및 중앙아시아 등 오지로 파송되는 해외 선(포)교사에 대해서는 선교활동뿐만 아니라 무료 의료봉사활동 등의 지원을 통해 자연스러운 우호적 분위기에서의 문화전파 및 해외 선(포)교사에 대한 적극적인 한글 전파교육 실시로 그들의 선교 및 포교지에서의 한글 사용인구 증대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며 종교의 전도사뿐만 아니라 한글문화 전파의 전도사로도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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