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세무서별 세무사협의회 탐방]<5>광주세무사협의회

2006.07.13 00:00:00

기관장급 원로 대거 포진 '광주1번지협의회'


광주지방세무사회내 소속돼 있는 12개 세무사협의회 중 1번지 협의회로 통하는 광주세무사협의회는 광주시의 중심가인 동구·남구를 기점으로 회원들이 성업 중에 있다.

지난 '83년9월27일 발족한 광주세무사협의회는 지난해 5월 회원들의 직선으로 김군남 세무사를 협의회장으로 선출하고 간사에 조재현 세무사, 운영위원으로는 정장영, 박필례, 이광원, 정종태 세무사가 각각 선출돼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광주지방세무사회 375명의 회원 중 81명(21.6%)의 회원으로 구성된 광주협의회는 광주지방회 역대 7명의 회장(김길수, 어필선, 서해청, 신점식, 나형수, 조장훈, 최기종)이 모두 소속돼 있는 원로협의회로 중량감을 더해 주고 있다.

특히 국세공무원으로 국세청에서 반평생을 몸담아 오면서 서장, 지방청 국장 등을 역임한 기관장급 개업 세무사 12명이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광주지방회 연수이사와 협회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박필례 세무사와 권선옥 세무사는 20년이상을 국세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습득한 지식과 조직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여성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회원간의 인화단결에 앞장서고 있다.

김 회장은 "역대 회장들이 다져온 업적을 바탕으로 회원간의 친목도모와 융화·단결의 기조를 계속 유지하면서 발전되도록 노력하겠으며, 납세자와 과세당국간의 중간자적 역할을 충실히 하여 성실납세 풍토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건의사항 및 회원의 의견을 청취해 지방회에 전달하는 창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세무관서와 업무 협조는 물론 홍보사항을 신속히 전달하는 회장으로서 의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81명의 협의회 구성이 나이와 성별 모두 골고루 조화를 이루고 있어 회원간의 단합과 친목을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면서 광주시내 3개 협의회장과도 연대해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자질 향상을 통해 업무영역 확충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관내 지역에 소재돼 있던 광주광역시청과 전남도청이 각각 이전함에 따라 지역경기가 침체되면서 음식점, 인쇄업, 임대업 등의 사업자들이 하나둘씩 폐업이 늘어나고 지역경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개업 세무사들이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다.

특히 옛 광주의 번화가로 명성을 떨쳤던 동구 충장로의 상권은 전남도청 이전과 상무지구, 풍암지구, 일곡지구, 첨단지구 등 신시가지 형성으로 점차 쇠락해 가고 있으며 사업자 또한 영세성을 면치 못하면서 세원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같은 지역 세원의 특성으로 회원들의 사무실 운영에 애로를 겪고 있지만 김 회장은 수임업체 확보 및 회원간의 단결과 영업이익을 신장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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