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격사들 인터넷서 세무상담까지

2000.06.15 00:00:00

세무사업계 `밥그릇' 위협

인터넷 시대에 대표적 전문자격사인 세무사들이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세무대리업계의 환경은 인터넷 시대를 맞아 회계사들을 중심으로 인터넷상의 세무·회계 프로그램의 개발, 보급과 함께 세무사들의 고유영역인 세무상담 등까지 본격화하고 있다.

그러나 세무사들의 경우는 여전히 전화상담을 위주로 운영되고 있으며 극히 일부에 한해 인터넷상의 업무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초 현재 인터넷 검색사이트에 자신의 홈페이지 주소를 링크해 놓은 세무사들은 전체회원의 1백분의 1 수준인 40∼5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홈페이지 중 4∼5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방문객이 5백여명에 미달하는 영세한 홈페이지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더욱이 홈페이지 방문객들이 질의를 올려놓아도 응답해 주지 않는 등 관리가 매우 허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한 세무사는 “보다 나은 세무서비스를 위해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있는 등 시대변화에 적응키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홈페이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검색사이트 등에 등록을 하지 않아 자신들의 고객이 아닌 경우에는 방문하기가 힘든 만큼 구축비용에 비해 효과를 보고 있지 못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채상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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