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특수관계자거래 공시' 포럼

2001.11.01 00:00:00


한국회계연구원(원장·김일섭)이 지난달 26일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 24층에서 `특수관계자거래의 공시'에 대해 KAI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김갑순 한국회계연구원 초빙연구원 겸 한라대 교수는 특수관계자거래의 공시에 관련된 처리서 시안을 발표했다.

이 시안의 내용을 보면 특수관계자는 지배·종속관계에 있는 회사, 기업집단에 속하는 회사 등 기타 회사를 지배하거나 회사에 중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회사·개인 및 그 친족 등을 나타낸다.

토론에 참석한 오준환 홍익대 교수는 “특수관계자거래를 정보유용성 제고 및 부당내부거래 방지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출자관계가 복잡하고 부당내부거래가 많은 우리 나라 현실을 반영한 것이지만 너무 지나치게 공시목적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신승묘 한국회계학회 재무회계분과위원 겸 충북대학교 교수는 “이 시안은 특수관계자거래의 공시와 관련해서 기업회계기준상 미비점을 대폭 개선한 것 같다”며 “특히 특수관계자의 범위는 확대하고 특수관계자거래 공시의 범위와 내용을 축소하는 것이 비용효익관점에서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장희복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