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지위격상위해 會員결집돼야"

2002.09.16 00:00:00

류해주 부산세무사회장, 1차 확대임원회의서 강조


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ㆍ류해주)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회관 회의실에서 임향순 한국세무사회장과 황정대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확대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세무사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와 회무보고를 했다.

류해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여름 특별히 많은 비로 피해를 입은 회원은 없는지 걱정하고 주변을 살펴볼 것을 당부했으며, "결실을 맺는 계절을 맞아 회원들의 단결을 보여줄 때"임을 강조했다.

이어 업무보고에서는 지난 '99년 국세청이 소득세 확정신고시 '간편장부에 의해 신고하는 사업자에 대하여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년간 조사면제'의 지침을 내려놓고 세무조사를 실시하므로 특별한 사유를 명시토록 본회에 건의한 내용을 보고했다.

또한 범국민 서명운동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미참여 회원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했으며, 세무사제도 개선을 위한 특별회비 모금운동 현황과 수재의연금 100만원을 부산일보에 기탁했다고 보고했다.

그는 또 "세무사 지위 향상과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뭉쳐야 할 때"임을 강조하며 부산세무사회 회원들이 이번에 보여준 범국민 서명운동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그 중 북부산협의회 강화성 회장이 혼자 3천244명(8월12일 현재)의 서명을 받은 노고를 치하하며 박수를 보냈다.

또 9월 중에 가질 가두서명운동에 대해 장소와 예산문제 등을 토의했고, 오는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서포터즈 자격으로 '라오스'를 지원한다는 내용과 오는 10월 추계수련회 및 골프 친선경기가 있음을 예고하고 많은 참석으로 친목 도모를 요구했다.

한편 임향순 본회장은 이 자리에서 세무사회의 가장 큰 이슈인 '세무사제도 개선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의 추진현황 경과를 보고하고, 한달만에 50만명의 서명을 받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히며 당초 계획대로 500만명 서명을 위해 계속해서 홍보와 동참을 요구했다.

또 독일에서는 80%이상이 세무사가 조세소송을 한다는 내용과 특히 변호사가 조세소송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세무사시험을 치러야 한다고 소개하며 "우리 자신과 세무사 지위 향상을 위해 이번기회에 똘똘 뭉쳐 서명운동과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자"고 강력히 호소했다.

이날 토의시간에 권태호 고문은 세무사 지위 격상을 위해 노력하는 회장단을 치하하는 한편, "회원 중 1인 1천명이상 서명을 받는 열성회원이 잇는 반면, 단 한명도 받지 못한 회원이 무려 50%나 되는 것에 분노한다"며 서명 성과에 대한 회원의 이름을 세무사보에 전원 공개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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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해주 부산지방세무사회장은 최근 개최된 제1차 확대임원회의에서 범국민 서명운동 결과를 발표하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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