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연구원(회장·정기영, 사진)이 오는 29일 연세재단 세브란스 빌딩 24층 국제회의실에서 '회계기준 국제화를 위한 능동적 전략과 한국 전통회계의 조명'을 주제로 개원 4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두가지 내용의 섹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국민대 서정우 교수와 회계연구원 김정국 수석연구원, 영화회계법인 문점식 전무이사가 첫 주제인 '회계투명성과 국제회계기준에 대한 능동적 전략'을 공동 발표한다.

이어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전성호 책임연구원과 Wolfson College Oxford J.B.Lewis 교수가 'On Double-entry Bookkeeping in eighteenth-century Korea:A consideration of the account books from two clan associations and a private academy'로 주제를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정토론자로 조익순 전 고려대 교수와 한국공인회계사회 문택곤 연구교육부회장 등이 참여한다.

정기영 원장은 이번 회의 의미에 대해 "회계연구원이 민간전문기관으로서 그동안 기업회계기준서의 제·개정작업과 질의회신업무에 충실해 왔다"며 "이번 창립 4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 고유의 회계를 짚어보고, 어떠한 전략으로 특색 있는 회계기준서를 제정하고 체계를 갖출 것인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